[커버스토리] 참가선수 인터뷰

"평상시 운전 습관이 우승을 좌우합니다."

트랙터 부문 우승자인 송동언 고객과 덤프트럭 부문 우승자인 최동수 고객은 안전 및 탄력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사람 모두 평소 운전하면서 터득한 지식과 운전습관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다만 경기용 트럭에 사이드 미러를 가려 두 우승자 모두 장애물 테스트의 파이프치기를 제일 어려운 종목으로 꼽았다. 대회 우승자들을 비롯해 특히 주목을 받았던 선수들을 만나본다.

 

“평소 운전하면서 터득한 지식 활용"
트랙터 부문 우승자 송동언 고객

“오랫동안 트럭을 운전하면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기게 마련이고, 평소 운전하면서 터득한 지식을 이번 대회에 그대로 활용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같습니다.”

인터넷으로 대회 참가를 신청했던 송동언 고객은 전날 저녁에 치러진 이론 테스트의 난이도가 예상보다 높았다고 평한다. TCS 등 차량의 상식관련 문제가 많았는데 본인 차량의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귀뜸했다. “장애물 경기는 실제 현장에서 경험해보는 코스로 짜여 있어서 그런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코스인 파이프 치기 만큼은 쉽지가 않더군요. 3개의 파이프가 서 있는 곳까지 운전해가서 멈춘 다음 핸들을 돌려 그 중 하나의 파이프만 쳐내는 것인데 사이드 미러를 가려 그야말로 감각에만 의존해야 했기 때문이죠. 도로주행 코스는 다른 참가자들처럼 그다지 어려운 점이 없었습니다. 주행거리가 짧아 서로간 연비도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2008년형 스카니아 R480 트랙터를 보유한 송동언 고객은 지난 1986년부터 트럭 운전을 시작해서, 스카니아 고객이 된 시기는 10년 전인 2000년부터였다. 트럭 운전만 자그마치 25년 가량 한 셈이다. “스카니아 트럭은 저연비에 힘이 좋고 특히 AS 부분과 부품조달이 빨라 마음에 듭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한편 그는 트럭이 최적의 상태에서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하지 않고 정속운전을 할 때 가장 연료가 적게 든다며 이것이 배기 가스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운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친환경 운전이 별다른 것이 아니라 연료를 절감하는 경제적 운전이 바로 친환경 운전”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앞 차와의 안전거리나 경제적 주행속도를 지키는 것과 같은 안전운전 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그는 강조한다.

아울러 브레이크를 잘 쓰지 않는 것이 주행 시 연비를 높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한다. 그는 “운행 중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많이 밟을수록 그만큼 급가속을 자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운행 중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상황이 생긴다”며 “브레이크를 가급적 밟지 않는 것이 경제적으로 운전을 잘하는 요령”이라고.

또한 “한 번 접촉 사고가 나면 부품 교체비를 비롯해 차량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며 “최대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안전운행을 준수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송동언 고객은 이번 대회가 안전운전의 중요성과 그동안의 운전습관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이자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이렇게 좋은 취지의 대회를 개최한 스카니아코리아에 전하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평소의 운전습관이 반영된 결과”
덤프 부문 우승자 최동수 고객

“오늘이 스카니아 R480 트럭을 운전한 지 딱 1년 되는 날입니다. 잔고장 없고 뛰어난 연비로 항상 든든한 스카니아 트럭이 우승 행운까지 가져다 주어 정말 기쁩니다.”라고 최동수 고객은 우승 소감을 피력한다.

트럭 운전 경력 18년의 베테랑 운전자인 최동수 고객은 현재 스카니아의 R480 트럭으로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골재를 운반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결국은 평소의 운전습관이 반영되는 것”이라며 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의 경우는 “탄력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탄력운전의 핵심은 “도로 상황 파악과 브레이크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그만큼 가속을 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을 통해 행사 소식을 접한 그는 회사동료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론테스트는 환경과 관련된 4∼5개 문제를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쉬운 문제들이었다고 평가했다. 평소 사이드 미러에 의존해 운전하던 최동수 고객 역시 장애물 테스트에서 진땀을 뺐다. 차량에 사이드 미러를 가려 평소의 감으로만 운전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파이프치기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운전석 쪽 파이프는 제대로 넘겼지만, 조수석 쪽은 사이드 미러가 없어 실패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참가선수들 대부분이 운전에 관해서는 베테랑들이라 긴장하지 않고 평소처럼만 운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한편 평소 산악 및 비포장 도로가 많은 험난한 주행조건 때문에 지난해 스카니아 트럭으로 바꿨다는 그는 스카니아 트럭의 장점은 연비가 좋고 다른 트럭에 비해 잔고장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에코 드라이빙 기능을 갖춘 모델이라 주변에 자랑을 많이 했더니 주위에서 의견을 물어보고 차를 바꾸기도 하고, 이 모델로 구입한 뒤 경제운전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마치 제가 스카니아 홍보대사가 된 듯 싶네요. 하지만 즐겁게 스카니아 홍보를 합니다. 단점을 찾기가 쉽지 않고 편하면서 도 신뢰감을 주니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동수 고객은 이번 행사가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으며 세계적인 상용차 메이커인 스카니아의 기술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다음에도 이러한 행사가 이어져 다시 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대회에 만족해했다.

 

첫 여성 출전자 최명희 고객

이번 스카니아 드라이버 컴피티션에서 특히 관심을 모았던 선수는 이 대회 최초 ‘여성’ 참가자이자 유일한 여성 출전자였던 최명희 고객. 그녀는 트럭을 움직이는 것은 남자의 힘이 아니라 여자의 마음이라며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록 입상은 못했으나 참가자 및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남편의 권유로 트럭 운전을 시작했다는 최명희 고객은 지난 1995년부터 트럭을 운전하기 시작한 15년 경력의 베테랑 운전자로 현재는 벙커C유 운송을 하고 있다. 주행속도 시속 75~80km를 늘 유지하며 경제운전을 한다는 최명희 고객은 이제는 남편과 별도로 자신의 트럭을 운행하고 있는 당당한 개인운전자이다. 이번 대회도 남편의 추천이 있어 참가하게 됐다.

그녀가 말하는 연비 향상 운전법은 탄력운전과 정속운전. “평상시 탄력운전을 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라며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70~80km 정속주행을 해야 연비가 좋게 나오더라” 고 강조한다.

여러 상용차 메이커 중 스카니아를 타는 이유에 대해선 “국산보다 승차감이 좋아 직접 타보면 승용차 못지않다”며 스카니아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최고령 출전자 김천구 고객

1944년생, 예순다섯 살의 나이로 자신보다 훨씬 어린 젊은이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김천구 고객을 보면 노익장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른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쌍송기업을 경영하는 김천구 사장은 “나이가 많다 보니까 주위에서 다칠 것을 우려해 대회 참가를 말리는 사람이 많았다”면서도 “69년부터 덤프트럭을 운전했으며 아직도 직원들이 차량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자주 덤프트럭 운전대를 잡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스카니아 경기남부영업본부를 통해 대회 참가를 신청한 김천구 사장은 종종 경남 사천공장에서 스카니아 트럭 교육을 받곤하는데 매번 유익했다고 한다. 이번에도 스카니아 트럭 공부를 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는데 알찬 시간이 되었다고. 이번 행사 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직원들에게도 알려줄 계획이다.

올해만 10대의 스카니아 트럭을 구입한 김천구 사장이 처음 스카니아를 접한 것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림산업 재직 시 강력한 성능의 스카니아-바비스 버스를 보고 그는 스카니아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리고 1991년 화물사업을 시작 하면서 아시아자동차를 통해 스카니아 트럭을 구입한 후 본격적 으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도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연소 출전자 최준혁 고객

최준혁 고객은 올해 대회에 첫 출전한 최연소 출전자인데도 트랙터 부문 2위에 입상하는 만만치 않은 운전 실력으로 다른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최준혁 고객은 입상과 관련 “장애물 및 주행 테스트에서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안전운행에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며 이번 대회 경험으로 다음에는 반드시 시상대 정상에 설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탱크로리를 운행하고 있는 그는 “인천, 남양주, 서산, 울산 등 전국 각 지역을 트랙터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기본에 충실한 안전운행에 가장 신경을 쓴다”고 덧붙였다.

현재 G420 트랙터를 두대 보유한 최준혁 고객은 스카니아 트랙터 한 대를 추가 주문한 상태다. “제가 여러 종류의 차를 운전해 봤지만, 운전하기 제일 편한 건 스카니아예요. 승차감도 좋고 연비도 절감되고 그러니 스카니아를 타지 않을 수 없다”며 “게다가 할부 조건 등 모든 프로그램이 다른 회사보다 나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카니아 트랙터를 만나고 운전이 편해졌다는 최준혁 고객은 앞으로 스카니아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