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el Duel
스카니아 운송 연구소와 독일 운송 회사 TSL이 서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업 화물을 운송하면서 누가 더 많은 연료를 절약하는지 겨뤄보자는 것이었다. 출전 선수로 TSL은 피터 로더를, 스카니아는 한나 판지를 확정했다. 이로써 베테랑 남자 운전자 그리고 트럭을 몰아본지 4년 밖에 안된 젊은 여성 간의 승부다툼이 시작되었다.
5월에 치러진 이 이틀 간의 대결에서 결국 로더가 근소한 차이로 판지를 앞질렀다. “29년이나 운전대를 잡다 보니 이제 전방 도로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그리고 다양한 교통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를 예측하는 기술도 생겼습니다.” 1,360 km의 대장정을 마치고 로더가 말한다. “R 480 유로 6는 운전하기에 아주 좋은 트럭입니다. 또 독일 고속도로는 복잡하기 때문에 이곳 스칸디나비아에서 운전하는 게 훨씬 수월했습니다.”
로더는 이렇게 덧붙이며, 이번에 기록한 3.9 km/ℓ의 연비는 평소 실력에도 못 미치는 수치라고 말한다. 반면 한나 판지는 자신의 결과에 조금 실망한 눈치다. “저보다 더 나은 운전자라는 걸 입증한 피터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런데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실수를 몇 차례 했던 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두 운전자 모두 당초에 정해놓았던 목표치 3.8 km/ℓ를 넘는 데는 성공했다. 이는 스카니아 운송 연구소 차량들의 예상 평균 연비와도 일치하는 결과다. 스카니아 운송 연구소는 스카니아가 전체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로서, 상용 육상 운송 환경에서의 차량 특성과 성능을 시험, 평가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아울러 운전자들에게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을 교육, 지도하는 일도 전개해오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유럽 내 생산 및 조립 거점 사이의 물류 운송의 일부분도 담당하고 있으며, 20대의 트랙터와 75대의 세미트레일러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니아 운송 연구소의 MD인 앤더스 구스타프슨은 연비 대결에서도 일관적인 결과가 나와 무척 기쁘다고 말한다. “운전 습관을 완전히 바꾸면 3.8 km/ℓ보다 훨씬 더 높은 연비도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 사실은 매우 긍정적인 면입니다. 동시에 또한 두 운전자 모두에게서 좀더 개선할 부분도 찾아냈습니다.” 구스타프슨이 말한다.
TSL 창립자 클라우스 엘링어는 자신의 회사가 이 도전에 참가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다. “저희 회사에는 진정으로 트럭을 다룰 줄 아는 훌륭한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숙력된 운전자들이 절약해준 연료 그리고 낮은 유지보수 비용은 사업 실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유로 6 연비 대결 - 임무: 화물을 싣고 스웨덴 소더탈예에 위치한 스카니아 생산 공장에서 덴마크 보링보르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최대한 연료 효율적으로 운전하기. - 출발: 소더탈예, 5월 26일 04:00 - 도착, 첫째 날: 덴마크 보링보르, 5월 26일 14:45 (법적 의무 휴식) - 출발, 둘째 날: 보링보르, 5월 27일 02:00 - 도착: 소더탈예, 5월 27일 12:05 - 총 주행거리: 1,360 km - 총 중량: 갈 때 40톤, 올 때 32톤 - 트럭 사양: 스카니아 R 480 4x2 트랙터(유로 6 엔진, 스카니아 옵티크루즈, 스카니아 리타더, 12단 스플리트 오버드라이브 기어박스, 최고단 종합 기어비 2.07, 소더탈예 80km/h 주행시 엔진 회전수 960rpm) |
이번 연비 대결은 스카니아의 유럽 생산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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