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Revolution

1950년대 이후 스카니아 트럭의 캡 내부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면 그간 캡안에서 운전자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얼마나 발전되어 왔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스카니아 차량 인체공학 부문 수석 한나 요한슨이 스카니아 대시보드의 혁명적 발전에 대해10년을 주기로 설명해 준다.

1950s
“아름답지만 그다지 실용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대시보드 대부분이 밝은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 보기에는 좋지만 맑은 날에는 눈부심이 우려되었죠. 계기들은 크롬 링을 둘레에 두르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디자인 방식으로 오늘날에도 디자인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역시 아름답지만 장거리 여행에서 운전의 안락감을 높여
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오늘날의 트럭들처럼 수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1960s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평평해진 휠과 인스트루먼트 패널입니다. 1950년대와 마찬가지로 버튼들은 크기도 작고 표시도 불분명합니다. 오늘날의 트럭들 같은 일관적인 버튼 심볼이 없으니 기능을 하나하나 숙지해야만 합니다. 시트에는 자체적인 서스펜션이 없고, 스티어링 컬럼은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장거리 여행의 안락감은 아직도 미진합니다.”

1970s
“장거리 운송이 늘어남에 따라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 같은 운전의 안락함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합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는 부드러운 감촉의 블랙 플라스틱 재질이 대시보드에 적용되고 부분적으로 완충재도 삽입됩니다. 크기가 커진 버튼에는 기능을 나타내는 심볼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새롭게 등장한 중앙의 서랍식 사물함은 운전자가 사용하는 물건들을 넣을 수 있어 편리하지만 캡 내부에서 이동하는 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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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s
“특히 3-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우리에게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 유명한 곡선형태의 쓸어 내린 듯한 대시보드가 처음 적용된 트럭이 바로 이 모델인 것입니다. 이 외에도 지지력이 월등해진 시트, 조절식 스티어링 컬럼, 소프트 플라스틱 재질의 광범위한 적용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였습니다.”

1990s
“80년대 도입된 쓸어 내린 듯한 수직형 대시보드가 더욱 발전 계승되어, 갈수록 방대해지는 조작 버튼들을 운전자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는 매우 간결하고 명확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조작도 쉽습니다. 다만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중앙의 서랍식 사물함이 뒤로 혹은 옆으로 이동하려는 탑승자에게 불편함을 줍니다.”

Today
“궁극의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쾌적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주는 직물 재질 및 부드러운 감촉의 플라스틱 재질이 더욱 폭 넓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쓸어 내린 듯한 대시보드가 모든 버튼들을 운전자의 조작 범위 내에 위치시켜 주고, 더 나아가 작은 두 개의 수평 돌출부가 대시보드 곳곳을 누비는 운전자의 손을 더욱 확실하게 안내해줍니다. 모든 조작 버튼에는 명확한 표시가 새겨져 있고, 중요한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시트는 가히 안락의자를 연상시킬 정도로 편안하며, 최적의 위치 조절이 가능하고, 에어 서스펜션, 일체형 시트 벨트 등도 갖추고 있어 그 안락함이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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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미래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한나 요한슨은 “인포테인먼트”라는 한 마디로 내일의 트럭 대시보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내비친다. “트럭 캡에 장착되는 기능들이 나날이 늘어날 것이며 그 기술 수준 역시 급속도로 높아질 것입니다.” 그녀가 말을 잇는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운전자 환경을 결정짓는 핵심 인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버튼들을 무한정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크린 상에서 제어하는 기능들이 점차 많아질 것입니다. 주요 기능들은 언제나 지속적으로 접근이 가능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별도의 버튼을 만들어 언제든지 조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가적인 기능들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정보만을 운전자에게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감춰진 상태를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