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매니아] 심재근 고객
심재근 대표는 지난해 스카니아 파이낸셜 서비스로 부터 스카니아 VIP FLEET 상을 수상할 만큼 스카니아 매니아이다. 그동안 그가 구입한 스카니아 트럭만 R420, G420, P380 등 여러 대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평소엔 스카니아 홍보대사 역할로도 자처해 주변 지인들도 그를 통해 스카니아 트럭을 구입하곤 한다.
사무실로 들어서자 수줍은 얼굴로 마중 나온 한국상운 심재근 대표. “뭐 대단한 걸 했다고 인터뷰를 합니까. 그냥 제 살아온 인생살이를 조금이나마 전해드리는 것 외에는 없어요.” 조심스럽게 첫마디를 꺼냈지만 얘기를 나눈 지 5분이 안돼 그의 사업과 인생 스토리에 빠져들게 했다. 그와 스카니아의 인연은 지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도 당시 생각만 하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심 대표는 거래업체의 대표를 믿고 백지어음을 끊어 준 것이 화근이 되어 부도를 맞는 바람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1997년에 부도를 맞은 뒤 어머니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려는 순간에 당한 일이라
충격은 컸다.
어떻게 재기했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사실 부도가 난 후 재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자신감이 없어지거든요. 자살하는 사람의 심정을 알 수 있더군요. 하지만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다시 세상이 보였습니다. 더 이상 하루 벌이를 하는 만큼 트럭 고장으로 인한 운휴시간은 수입에 치명적 타격을 줍니다. 당연히 AS에 민감할 수 밖에 없지요. 또 장거리 주행을 하는 만큼 연비에도 관심들이 많은 것도 당연하고요.” 잃을 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밑바닥을 치니까 새롭게 희망이 보이더군요.”스카니아만을 고집하는 데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스카니아 트럭의 우수성이 재기하는데 한몫을 한 셈이지요”라고 말한다.
사업에 도전하기로 다짐한 심 대표는 스카니아 측의 배려로 최소 인도금만을 지불하고 차를 구매해 다시 사업을 시작했으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 집중해 만 5년만에 빚을 청산했다. 이후 그는 사세를 확장해 현재 R420, G420, P380 등 스카니아 트럭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그는 트럭 구입 시 연비와 AS를 최고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하루 벌이를 하는 만큼 트럭 고장으로 인한 운휴시간은 수입에 치명적 타격을 줍니다. 당연히 AS에 민감할 수 밖에 없지요. 또 장거리 주행을 하는 만큼 연비에도 관심들이 많은 것도 당연하고요. 특히 직접 차를 운행하는 기사들의 평가는 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의미에서 스카니아는 기사들에게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트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때 타 수입브랜드 트럭도 운행해 보았지만 잔고장이 많고 AS까지 제대로 되지 않아 공장에 한달 동안 세워놓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누구나 실패를 한다. 실수도 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이다. 심재근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든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