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Less Fuel, More Profit
고유가 시대엔 올바른 운전법이 필수다.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상식과 습관만 바꾸어도 연료를 훨씬 절약할 수 있다. 운전 달인들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연료절감 운전법을 소개한다.
올라도 너무 오른다.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운전하고 다니기가 겁난다는 운전자가 많아졌다. 특히 부담스러워진 연료비 때문에 화물차 및 덤프트럭 운전자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그렇다고 생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세상이 바뀌었으니 사는 법도 변해야 할 터.
그러다보니 평소 연료비에 조금은 무심했던 운전자들도 ‘기름 값 아끼는 법’에 귀가 솔깃해지고, 몇 원 싸다는 주유소를 찾아 삼만리를 감행하는 사람들도 더 이상 ‘쫌생이’소리를 듣지 않는다. “깃털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운전하면 연료비가 확 줄어듭니다.” 김기영, 김영철, 왕명식, 장문곤, 최환준 고객 등 스카니아 서울영업본부의 고객인 이들 5인방은 기름값 절감 비법에 대해 이와 같이 입을 모은다. “차를 운전할 때 도로상황을 잘 살피면 답이 나옵니다.” 이들이 소개한 연료절감 운전법의 핵심내용이다. 다시 말해 전방의 교통상황이 혼잡한지, 한산한 지 등을 잘 파악해 두면 급제동하거나 급출발하지 않아도 되고 내리막길에서 붙은 가속도를 평지나 오르막길에서 활용해 굳이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운전의 달인’ 5인방이 소개하는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기름절약 운전법을 짚어본다.
■ 올바른 운전 방법을 익힌다.
쉽지만 잊기 쉬운 ‘올바른 운전습관’이 중요한 비법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 이른바 ‘3급’은 고연비를 낮추기 위해서 반드시 추방해야 할 나쁜 운전습관 이다. 운전자세도 중요한데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지 않은 채 배를 내밀고 앉으면 발의 위치가 불안정해져 가속페달과 브레이크의 조작이 거칠어진다는 것. 또 바닥이 얇은 편안한 신발을 신고 운전해야 미세한 페달 조작이 가능하고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 옵티크루즈를 충분히 활용한다.
스카니아 옵티크루즈(Opticruise)는 사람보다 훨씬 정교하게 기어를 변속해줘 최상의 연비를 갖게 해주는 장치이므로 한껏 활용한다. 아울러 운전을 편하게 해줄 뿐 아니라 차량의 마모도 줄여준다.
스카니아 옵티크루즈는 지난 1994년 업계 최초로 개발된 부드럽고 연료 효율이 뛰어난 자동기어변속 시스템이다. 연비와 내구성이 우수한 기계식 기어박스의 장점과 편리한 오토 기어박스의 장점을 모두 계승한 가장 진보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시속 4km를 줄여본다.
경제적인 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단순하게 비교한다 해도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 평균시속 4km를 줄이면 3% 가량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시속 60∼80km를 경제속도 라고 하는데 여러 실험결과차량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 속도로 운행하는 것이 실제로 가장 높은 연비가 나오는 것 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이 속도만이 아니더라도 임의로 속도를 정해 가급적 정속 주행하는 것이 연료 소모를 줄이는 경제운전이다.
■ 기어변속만 잘해도 연비가 좋아진다.
높은 엔진회전수(RP M)대를 사용하지 않는 등 기어변속에도 신경을 쓴다. 1,350RP M을 사용하지 않고 1,200RP M에서 기어변속을 한다면 3%의 연료절감효과를 가져온다. 신호대기에 들어가면 기어를 ‘D’(주행모드)에 두기보다는 ‘N’(중립)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 이를 통해 5∼10%의 기름을 아낄 수 있다.
■ 바람의 저항을 줄인다.
루프 에어 디플렉터(Ro f Air Deflecto r)를 10cm만 조절해도 연비가 높아지고 에어 디플렉터에 사이드 스커트를 달면 더욱 더 효과적이다. 반면 보조라이트나 장식품 등 불필요한 장비를 없애는 것도 1.5%의 연료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 차에 관심을 갖는다.
지속적으로 차량 점검을 하다 보면 문제점을 빨리 발견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휠 얼라이먼트의 정상적인 세팅이 중요한데 1도만 잘못되어도 3%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 따라서 주행 중 운전대가 떨리거나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는 차량은 휠 밸런스나 휠 얼라이먼트를 정확히 맞추어 타이어 불균형 운행에 의한 연료 소모를 막아야 한다. 타이어의 접지면도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 타이어 상태도 빼놓을 수 없다.
연료절약과 가장 밀접한 자동차의 부품인 타이어의 공기압을 최적화 시키는 게 중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이 10% 부족하면 연료가 5∼10% 정도 더 소모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또한 낮은 회전구름저항 타이어를 사용하면 타이어 조기 마모를 예방하고 안전성까지 보장해 준다. 20% 가량 부족한 경우엔 연료소모 문제를 떠나 타이어 파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정상적인 타이어라도 1년 주행하는 동안 3∼5% 가량 공기압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주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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