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ling Ahead
스카니아가 현행 유로 5 엔진과 동등한 성능과 연비를 지닌 최초의 유로 6 엔진을 출시했다.
2012년 12월 31일부터 유럽 연합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규 트럭 모델들은 새로운 유로 6 배출가스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1년 후부터는 기존 모델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며, 따라서 유로 5 엔진은 점차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스카니아는 새로운 법규 시행을 무려 2년이나 앞둔 오늘날 이미 새로운 배출 기준을 만족하는 대체 엔진 2종을 개발하고 양산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엔진은 시장에 나와 있는 가장 청정한 기술에 기꺼이 투자하려는 적극적인 경영자들에게 다음 단계로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 엔진을 선택한 사람들은 도로 운행요금 절약과 같은 혜택 이외에도 정부가 내놓을 각종 인센티브의 지원을 받게 되며, 뿐만 아니라 최신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이득도 기대해볼 수 있다. “우리는 고객들이 신형 엔진의 혜택을 빨리 누릴 수 있도록 출시를 최대한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스카니아에서 장거리 수송 트럭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제품 매니저 군나르 뉘펠이 말한다.
440 및 480 마력을 내는 13리터 6기통 엔진들은 G 및 R 시리즈 트럭 레인지의 유로 6 버전에 탑재된다. 따라서 스카니아는 장거리 수송 및 건설 현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니아의 유로 6 엔진은 2007년 도입된 새로운 모듈형 엔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낮은 회전수부터 높은 토크가 발휘되는 등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주행 특성들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스카니아 모듈형 제품 시스템을 이용하면 개발 작업이 단순화되는 것은 물론 서비스와 부품 관리도 용이해진다.
이 새로운 엔진에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완전히 새로운 배출가스 후처리 시스템이 사일런서에 장착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매연 여과 장치, 그리고 배출가스 중의 질소산화물(NOx) 농도를 낮춰주는 첨단 애드블루(AdBlue, 상표명) 주입 장치가 내장된 선택적 촉매 환원(SCR ,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장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유로 6 규정은 유로 5에 비해 NOx는 1/5, 매연은 절반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입자상 물질의 개수를 새로운 방식으로 산출하여 허용치 준수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고 있어 매연 여과 필터도 이제 필수 품목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스카니아의 신형 엔진들은 이러한 배출가스 기준들을 모두 크게 뛰어넘고 있다. 동력전달계통 개발 부문을 이끌고 있는 요나스 홉스테드는 “스카니아는 신형 엔진의 연비 향상을 위해 갖은 노력을기울였다”고 말한다. 홉스테드는 “유로 5 엔진에 결코 뒤지지 않는 연료 경제성, 주행성 그리고 엔진 응답성을 사용자들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가변 용량 터보, 커먼레일 고압 연료 분사장치, 선택적 촉매 장치, 매연 여과 필터 등 스카니아가 최근 개발한 모든 신기술들을 결합하고, 여기에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된 자체 개발한 엔진 및 배기가스 매니지먼트 기술을 추가하였다”고 덧붙인다.
Breathing Easy
크레인 트럭 운전자 셸 에릭 닐슨은 세계 최초의 유로 6 엔진 가운데 하나가 장착된 트럭을 시운전해 왔다. 그는 작업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스웨덴 샬로텐베리(Charlottenberg) 지역에 사는 셸 외야 크란빌라르는 지난 해 자사의 크레인 트럭들 중 하나에 스카니아 유로 6 엔진을 얹고 운행을 해왔다. 극비리에 실시된 이 현장 시험의 목적은 정차 상태의 작업 환경에서 신형 엔진이 과연 어떠한 성능을 발휘하는지 평가해보는 것이었다.
회사 소유자인 크란빌라르는 “아주 조용하고 부드럽게 회전하는 엔진” 이라면서, “분명 그 안에는 무척 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되어 있을 것” 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기뻐했던 사람은 바로 트럭과 크레인을 운전하는 셸 에릭 닐슨이었다.
그는 “이런 일을 하다 보면 뿌연 배기가스 속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하지만 이 신형 엔진에서 배출되는 가스는 하나도 불쾌하지가 않다. 이 엔진은 나의 작업 환경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물론 집에서도 무척 가뿐해진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은 이 트럭에서 별다른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하겠지만, 동료 근로자들은 도대체 무슨 연료를 썼길래 배기가스가 하나도 안나오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 크레인 트럭 운전자 셸 에릭 닐슨은 세계 최초의 유로 6 엔진 가운데 하나가 장착된 트럭을 시운전해 왔다. 그는 작업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Compact Silencer
단열 처리된 컴팩트한 통합형 사일런서로, 산화 촉매 장치와 전체 흐름 방식의 매연 여과 필터, 그리고 그 뒤쪽에 두 개의 병렬 SCR 촉매와 암모니아 슬립 촉매를 내장하고 있다.
스카니아는 정밀성과 강건성을 높이고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 작동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전자식 애드블루 주입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에서 애드블루는 먼저 믹서(스카니아 특허)로 주입되어 요소로 증발된 다음에 두 개의 병렬 SCR 촉매로 분사된다.
이어 배기가스는 컴팩트하고 효율적인 암모니아 슬립 촉매를 거치면서 질소산화물 저감 반응에 참여하지 않은 잔류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증발 경로가 매우 짧기 때문에 작동에 필요한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가 용이하다. 이 시스템은 새로운 온도, 압력 및 NOx 센서들을 이용해 상태를 감시하고 최적의 성능과 제어를 제공한다.


